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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기둥을 아시나요"

상투성 비트는 우드사이드 조각가 성유삼씨

스폰지로 만든 코린트양식 기둥·사슬·테이블·프레임 그리고 녹색 스폰지가 담긴 와인 글래스.

내달 10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성유삼·손지영·리즈 스위벨 3인전 ‘평범함 드러내기(Revealing the Ordinary)’에서 스폰지 조각이 눈길을 끈다. 성유삼(33·사진)씨가 목욕탕, 부엌, 화장대 위에서 더 친숙한 스폰지에 집착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물의 정의지요. 즉, 무엇이 기둥을 기둥이라고 불리도록 만드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그러다 찾게 된 것이 스폰지였어요.”

대리석이나 쇠가 아닌 스폰지 기둥과 스폰지 사슬은 우리의 일상에 대한 통념을 부순다. 상투성과 관습을 벗어나서 사물을 새로이 보게 만드는 것이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성씨는 현재 C.W. 포스트 롱아일랜드대학원에서 조소를 공부하고 있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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