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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몽고메리 소득 감소

연소득 10만3000불·8만9000불 기록
주변 카운티 주민소득은 오히려 증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들의 소득이 지난 10년동안 심각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국내에서도 소득면에서 다른 지역 보다 높은 곳으로 간주돼왔었던 곳이어서 두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감소했다는 점은 최근 불경기를 고려해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2010년 주민들의 소득중간값은 8만900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10년전에 비해 4500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소득중간값이 10만3000달러로 이 역시 10년전에 비해 3000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원인은 최근 불경기로 인한 소득의 감소라는 측면도 있지만 불경기에 대응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이동, 분포가 달라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기존에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지 모른다고 지적됐다.

즉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의 소득은 줄었으나 워싱턴 메트로 지역 전반을 보면 오히려 10년전보다 평균 1300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두 카운티 외 다른 지역에서 소득이 늘어난 곳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측면에서 눈에 띠는 곳은 바로 라우든 카운티로 지적된다.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10년전보다 무려 1만4000달러가 늘어난 11만9000달러로 중간소득값이 분석됐다.

또한 알링턴 카운티도 1만2000달러가 늘어났고, DC 역시 8000달러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적 인구분포가 달라지면서 앞으로 이같은 지역적 편차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이 지역에서 이제는 ‘지는 해’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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