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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전에 면도하면 아저씨, 샤워 후에 면도하면 멋쟁이

남성 피부 관리

책상 위에 딱 달라붙은 배달음식 스티커를 떼어본 적 있는가. 커터 칼로 긁어내도 하얗게 남는 종이 찌꺼기. 물을 조금 적시면 지우개 가루처럼 일어나며 깨끗이 떨어진다.

면도도 마찬가지다. 만약 샤워 전에 면도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저씨다.

▶물과 쉐이빙 폼

면도기의 모양과 관계없이 면도하기 전 세안은 기본이다. 물에 충분히 불린 수염이 마른 상태일 때보다 70% 정도 부드럽게 깎인다.



잔여 느낌이 없는 깔끔한 면도를 원한다면 수동면도기 지성 피부일 경우엔 전기면도기가 좋다.

얼굴에 유분기가 많은 남성이 수동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면도날이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자극해 덧날 수 있다. 자칫 피부 각질층까지 깎아낼 수 있는 수동면도는 꼭 쉐이빙 폼을 사용해야 한다.

알칼리 성인 비누거품은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윤활력이 떨어져 뻑뻑하고 피부 손상도 심하다. 윤활.보습 성분이 풍부한 쉐이빙 폼은 자극을 줄여줘 말끔한 면도를 돕는다. 수염이 굵고 뻣뻣하면 젤 타입을 추천한다.

▶면도 노하우

남자의 피부는 쉴 틈이 없다. 날카로운 칼날에 매일 베이기 때문이다.

바른 면도의 포인트는 피부손상을 최소화하는 것.

면도는 샤워 후 맨 마지막 단계에서 한다. 쉐이빙 제품은 수염 반대방향으로 수염이 억센 인중.턱.목.볼 순으로 바른다. 면도는 그 반대 순서로 진행한다. 즉 닿기 힘든 턱과 입술 부위가 가장 마지막이다. 더욱 깔끔함을 원한다면 넓은 부위는 전기 잘 잘리지 않는 코밑이나 턱은 수동면도기로 처리한다.

면도 후엔 찬물로 턱.입 주변을 여러 차례 헹군 다음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각질층이 무너지면서 커진 모공을 조여줘야 번들거림을 막을 수 있다.

▶ 면도의 끝

면도기의 청결은 피부의 건강과 직결된다. 수동 면도날은 10일에 한번 교체하고 전기면도기의 날 청소는 1~2일에 한번씩 한다.

깨끗이 씻은 면도기는 건조한 곳에 보관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피부 유.수분 균형 유지를 위해 보습제를 꼭 바른다. 스트레스.담배.술은 되도록 줄인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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