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실력 맘껏 '뽐냈다'
'제20회 외국인 한글 백일장' DLI 한국학교 학생 250여명 참가
이 백일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고자 한국어학당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DLI에서도 5년째 시행되고 있다.
연세대 미국 한국어학당과 남가주 연세대 동문회, 국방외국어대학 공동 후원으로 시와 수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기준으론 정확성, 창작성, 작품성, 메시지 전달력과 함께 글씨 잘 쓰기까지 포함돼 있다.
이주옥 DLI교수 평의회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몇 학생이 제한 시간까지 넘기며 연습지에 쓴 내용을 다시 정리해 제출하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았고 마음도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DLI 교수는 “응시 학생 250명 중 예선을 통과한 84명의 작품을 한국 연세어학당으로 보내 심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달 6일 시상식을 하게 된다”면서 “학생들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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