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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근절에 한인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한미가정상담소 내달 8일 '가정법 및 청소년법' 세미나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한인커뮤니티의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소장 유동숙)가 다음달 8일 '가정법 및 청소년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로 나서는 OC지방법원 사미엔토 살바도르 판사 한미가정상담소 수잔 최 이사장 유동숙 소장은 지난9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폭력을 바라보는 한인들의 시각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미나 개최의 필요성을 전했다. 살바도르 판사는 10여년간 가정 청소년 형사 법원 판사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살바도르 판사는 "경기침체 이후 가정폭력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양육문제와 더불어 미성년자들의 일탈을 부추기게 됐다"며 "시 또는 정부 차원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또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회적인 보호를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살바도르 판사는 불우한 가정의 아이를 데려다가 성인이 될 때까지 다른 가정에 위탁하는 정부 프로그램 '포스터홈(Forster Home)'에 대해 한인들의 참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인 부모들이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백인 부모들에게 자녀를 맡기는 것 자체를 꺼려하고 있다"며 "자녀의 미래를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미나에서도 가정법 관련 문제가 심층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7~13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최 이사장은 "양육비와 양육권 이혼으로 자녀를 혼자 키워야 할 경우 자녀 부양비 문제 등 세분화된 가정법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자녀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문제에 대해서도 돌파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숙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정상담소에서 추진중인 학부모 서포트 그룹의 운영에 대한 내용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미가정상담소(12362 Beach Blvd. #1 Stanton)에서 개최된다.

▶문의:(714)892-9910

김정균 기자 kyun81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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