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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95 남쪽 구간, 통행료 추진

프레드릭스버그 이남 차량당 2달러 고려중
연방 정부, 주정부에 통행료 부과 신청 허가

앞으로 2년이내에 버지니아 구간 95번 고속도로에도 조만간 통행료가 붙을 전망이다.

연방 교통부는 19일 버지니아주가 주내 9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료 부과 신청을 받아들여 허가함에 따라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지니아주 교통부 숀 커노튼 장관은 이날 “주정부는 주내 95번 도로 구간 중 일부에 통행료 부과를 추진해왔었다”고 말하고 “아마도 통행료 구간은 프레드릭스버그 남쪽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접경까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계획이 구체적으로 입안돼 있음을 시사했다.

주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는 통행료는 차량당 2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해졌으며, 이렇게 거둬진 자금은 버지니아 95번 도로의 유지 및 보수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이렇게 부과된 통행료는 연간 약 5000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2억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커노튼 장관은 “여기서 거둬진 통행료는 모두 도로를 유지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다른 곳으로 예산이 전용되거나 다른 도로 유지에 쓰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그러나 이 계획이 모두 입안돼 실제 도로에서 통행료가 부과되려면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법규의 정리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교통부가 주정부에 이같은 통행료 징수를 허가한 근거는 바로 고속도로 재건 및 보수 파일럿 프로그램 법안이다.

이 법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전역의 사회간접자본이나 시설이 낙후돼 대대적인 수리와 보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제안한 법안이다.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법안이기는 하지만 정부예산 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을 주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이처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통행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프레드릭스버그 북쪽으로는 아직 통행료 부과가 고려되지 않고 있어 북버지니아 운행 차량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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