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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체질별 섭생법과 피부관리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크리스틴 조 / 한의학 박사, 그린한방병원 대표원장

전통적인 오행(五行)원리에 따르면 각 계절마다 고유한 기운이 있는데, 봄은 목(木), 여름에는 화(火), 가을에는 금(金), 겨울에는 수(水)의 기운이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이러한 기운들이 교차되므로 우리 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기운이 교차되는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인체내부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탈이 나는 경우가 많고 쌀쌀해진 날씨와 공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도 현저하게 떨어지다 보니 피부의 수분도 쉽게 증발하여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이러한 환절기의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을 유도하기 위해 체질별 섭생법과 생활관리법으로 각종 만성질환 및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기운을 북돋아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폐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건조하기 쉬운 태음인은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환절기에 각종 피부 질환이나 알러지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기 쉬우므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태음인에게는 육류와 채식으로 균형에 맞는 식단이 요구되는데, 쇠고기, 무우, 당근 등을 섭취해 신진대사를 도와주어야 하며 대구 등 담백한 맛이 나는 생선이 좋습니다. 테니스나 에어로빅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이상적이며 특히, 몸이 찬 한태음인들은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위산분비가 적고 민감한 체질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기른 곡물, 채소, 콩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기름기가 적은 부위, 붉은 고기보다는 닭이나 칠면조를 먹고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박동수를 적당히 올려주는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양인은 활동적이라 소화기관이 튼튼하고 위산도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돼지고기가 매우 좋습니다. 단, 한끼에 170g을 넘지 않도록 하되 야채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제품과 계란, 밀가루 음식 등은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 밀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피부에도 노폐물을 끼게 만들고 살을 찌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소양인은 요가, 명상 등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인구의 2% 미만 정도로 분포가 낮은 태양인은 오이, 케일, 파슬리 등 신선한 야채와 해물을 곁들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태극권, 요가나 가벼운 조깅 등의 심하지 않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 샤워를 할 때는 보습성분이 풍부하면서 피지 조절력이 있는 바디제품을 사용하고 순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 다음 마무리는 가볍게 찬물로 두드려주면 피부진정과 함께 피부탄력을 함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바디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늘어지고 처진 피부는 원하지 않는 부위의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는 단계이므로 활성펩타이드 성분이 다수 함유되어 세포재생을 직접적으로 돕는 자하수(紫河水)를 피부에 도포하여 자발적인 수분 및 콜라젠 생성이 원활할 수 있게 관리하면 리프팅 및 주름개선 효과가 배가되므로 큰 도움이 됩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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