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SAT·AP부터 에세이·과외활동 등 질문 쏟아져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

AP과목 학생 수준 맞춰 선택
에세이는 자신에 대해 써줘야


자녀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 SAT 혹은 ACT 중 무슨 시험을 봐야 할까.

대학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효율적인 대입 준비 요령을 고민하고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다.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대입준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는 수년간 칼리지 카운셀러로 재직한 엘레나 폴 윌슨 고교 교장과 전 밴나이스 매그닛 고교 카운셀러 김순진 박사가 GPA부터 SAT·ACT 등 시험, AP·아너 등 커리큘럼, 클래스 랭크, 추천서, 에세이, 과외활동까지 자녀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학생 케이스와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한인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SAT 점수가 UC계열 대학교와 사립학교에서 다르게 적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바뀌고 있는 ACT 정보, 한인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수학의 올바른 공부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엘레나 폴 교장은 “가주에서는 SAT 시험을, 동부에서는 ACT 시험을 많이 보는데 최근에는 둘 다 시험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AP를 몇 과목 듣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폴 교장은 “한국 부모들은 수학 과목에 대해 많이 조급해 하는데 어떤 수학 과목이던지 3년은 마쳐야 한다”며 “수학 레벨을 빨리 올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지브라를 통해 기초를 튼튼히 잘 쌓아야 고학년의 수학 과목을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천서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폴 교장은 “대학에서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어떤 학생인지와 그 학생의 잠재력”이라며 “카운셀러나 교사에게 쓸 시간을 많이 주어야 최적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순진 박사는 한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에세이와 과외 활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박사는 “에세이는 가족이나 주변 인물이 아닌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12학년은 지금 당장 에세이 초안을 잡아 쓰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 학생들의 경우 병원 및 교회 등 봉사활동이 비슷한데 이보다 공부하려는 분야와 연관된 기관에서 활동하면 대입지원시 입학사정관에게 훨씬 호소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이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활동인지 대입 지원을 위한 활동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며 “진심어린 봉사활동과 에세이가 설득력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