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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가이드] 천고마비, 만두와 사과 축제 속으로

각국 덤플링 요리 시식·애플파이 먹기 대회

◆뉴욕시 덤플링 페스티벌=‘만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당신. 이 행사를 빼놓을 수 있을까.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페스티벌에는 이탈리아·중국·말레이시아·폴란드 등 전세계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20달러 티켓으로 부스 4군데에서 만두를 먹어볼 수 있다. 행사는 17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맨해튼 사라델라노루즈벨트파크(Houston St@포시스스트릿)에서 열린다. 이와 더불어 오후 2시부터 제8회 ‘셰프원 만두 먹기 대회’도 열린다. 현재 기록은 2분에 66개.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면 신청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상금은 300∼·1000달러다. 718-744-6863. dumplingfestival.com.

◆’빅 애플’ 사과 축제=가을은? 사과의 계절! 18일 오전 11시부터 로어맨해튼(Orchard St@Brrome and Grand Sts)은 ‘뉴욕시 애플 데이’를 맞아 ‘사과의 천국’으로 변한다. 뉴욕 업스테이트 레드재킷오차드 등 농장에서 갓 따온 사과를 펼쳐놓고 사과 시식부터 사과로 만든 각종 요리 판매까지, 그리고 라이브 음악과 상인들, 문화 행사들이 만드는 ‘사과 축제’에 빠져들자.

가을이 ‘천고마비의 계절’인 것은 이 곳 뉴욕도 마찬가지. 애플파이 먹기 대회도 열려 뉴요커들의 왕성한 식욕을 점검한다. 상금은 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100달러다. 그냥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뉴요커들을 위해서는 카츠델리, 조지아 이스트사이드 바비큐, 델란시스트릿 피넛컴퍼니 등에서 풍성한 음식들을 준비한다. lowereastsideny.com/events/nyc-apple-day.

◆브로드웨이 위크=18일부터 23일까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위크’다. 바로 티켓 1장을 구매하면 다른 1장은 무료인 것. 브로드웨이 위크에 참가하는 공연으로는 위키드·멤피스·빌리엘리엇·저지보이스·애덤스패밀리·시카고·라이언 킹·맘마미아·메리포핀스·오페라의 유령·시스터액트·록 오브 에이지스 등이다. 특히 서쪽 마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며, 뮤지컬 ‘스파이더맨’의 원래 연출이었던 줄리 테이무어의 ‘라이언 킹’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평소 비싼 가격에 뮤지컬 관람을 미뤄왔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다. 저렴한 가격에 ‘대작’ 뮤지컬들의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nycgo.com/broadwayweek.



한편, 오프-브로드웨이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최장수 뮤지컬인 ‘더 판타스틱스’를 비롯, ‘애브뉴 Q’ ‘가질리온 버블쇼’ ‘듀엘링 피아노’ ‘스텀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www.nycgo.com/offbroadwayweek.

◆집시 페스티벌=영화에서 곧잘 신비로운 분위기, 매혹적인 눈빛으로 비춰지곤 하는 집시들. 항상 그런 모습은 아니겠지만, 이들의 음악만큼은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 9월 내내 집시들이 뉴욕에서 ‘집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공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은 페스티벌에는 오스트리아·이탈리아·영국·캐나다·스페인·헝가리 등 세계 각국의 집시들이 모여 만드는 행사다. 이번 주말 프로그램은 16일 오후 8시 ‘플라멩코 펑크와 집시 폴카’와 ‘카라멜로와 프릭 판다고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17일 오후 8시에는 로저 데이빗슨과 프랭스 런던 클레츠머 오케스트라가 브라스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모두 이스트빌리지 드롬(85 Ave A@5th, 6th st)에서 진행된다. nygypsyfest.com.

◆비디오 게임의 추억 속으로=비디오 게임 아케이드를 기억하는가. ‘스트릿 파이터’ ‘모털 컴뱃(Mortal Combat)’ 등의 추억 속으로 다시금 빠질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브루클린의 ‘넥스트 레벨 아케이드(4013 8th ave@40, 41sts)’는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 콘솔을 구비해 놓고 ‘스트릿 파이터4’ ‘마벨 vs 캡컴3’ 등 게임을 준비했다.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열린다. 첫 1시간은 3달러, 이후에는 매 1시간마다 2.5달러라는 저렴한 입장료도 좋은 점. 오락 한 게임 마다 25센트를 낸다. 347-618-8813. nycnextlevel.com.

아스토리아의 영화박물관(36-01 35th ave@37 st, Astoria)에서는 ‘배틀존(Battlezone)’ ‘프로거(Frogger)’ ‘슈퍼마리오’ ‘소닉’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ES와 세가 제네시스 등 콘솔도 있다. 3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 입장이며, 일반인은 12달러. 게임 당 25센트다. 718-777-6888. movingimage.us.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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