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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의 노래, 향수에 젖게 하다

70주기 추모 음악회 성황…추석 맞아 뜨거운 감동 선사

미주한국문화연구회(KCI·회장 양경자)는 홍난파 선생 70주기를 기념하는 ‘난파의 밤’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한국 서양음악의 선구자 홍난파 선생의 작고 70주년(8월 30일)을 맞이해 11일 오후 6시 블루벨 가야 연회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필라에 사는 원로 성악가 김원경씨와 후배 성악가 소프라노 장기백, 유미영씨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추석과 맞물려 난파의 가곡, 특히 그리움·봉선화·사랑·옛 동산에 올라·봄처녀·장안사 등을 연주해 관객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에 흠뻑 젖게 했다.

양 회장은 “미주한국문화연구회 창립 이후 3년 만에 난파 선생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행사에 힘써 준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필라에 거주하고 있는 홍난파 선생의 자녀 홍정임 여사와 부군 박호연 박사는 “아버지를 기념하는 추모 행사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과 문화연구회 관계자, 그리고 홍난파와 그의 음악을 기억해 주시는 동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립고 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기념행사에는 조영근 프린스턴 커뮤니티센터 재단 이사장, 박영진 이화여대 필라동창회장, 엄종렬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차기훈 미주한국문화연구회 총무는 난파 선생의 생가를 중심으로 1930년 서울 종로, 서울역 근처 등의 옛 모습 담은 사진들을 소개해 홍난파 선생이 활동하던 당시를 돌아보는 추억의 시간도 가졌다.

알렌타운 거주 장인호 박사는 “한국에서 극좌파들의 활동으로 조국이 매우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게 하는 작금의 정치 현실을 바라보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동요밖에 배울 수 없었던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말 동요 100여 곡을 남긴 음악가 홍난파 선생의 애국 활동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문화재청은 2011년 8월 22일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등 4건의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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