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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한류 열풍 몰고 왔습니다"

퓨전 한국 음악 공연 '해금 플러스·서울 비트'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미국땅에 알리겠다는 한국 유명 공연단 두팀이 7일 LA에 상륙했다.

주인공은 '해금플러스'와 '서울 비트'.

이들은 오는 10일(토) 오후 8시 할리우드 힐스의 유명 극장 포드 앰피 시어터에서 열리는 '리듬 앤 패션 오브 코리아(Rhythm & Passion of KOREA)' 공연에서 우수한 한국문화를 타인종들에게 전파하며 국위선양에 나선다.

우선 유명 해금 연주가인 강은일 교수가 주축이 된 8명의 해금 플러스 단원들은 한국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크로스오버 음악들로 1부 공연을 꾸밀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는 해금 가야금 태평소 등 한국 전통악기와 드럼 콘트라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현대악기로 이들의 조화 속에 환상적인 하모니가 연출되게 된다. 연주곡은 도라지 타령을 모티브로 한 도라지꽃을 비롯해 카루소 해금 랩소디 밀양 등이다.

지난 2002년 창단된 해금 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강 교수는 "2년 전 LA공연을 했을 때 반응이 꽤 괜찮아 이렇게 다시 초청받게 됐다"며 "타인종들 앞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한국문화에 푹 빠지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태평소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현 단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연습을 해왔다"며 "우리들 역시 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는 유명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과 한국 여성타악그룹인 '도도'가 뭉친 '서울 비트'가 책임진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이번 할리우드 공연에서 춤과 타악 그리고 사물놀이의 삼위일체로 관객들을 압도할 계획이다.

공연 중간에는 라스트포원과 도도 멤버들의 화려한 춤 대결도 펼쳐져 흥미를 더하게 된다. LA에 오기 전 이미 스페인 불가리아 헝가리 등 유럽 공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라스트포원의 조성국 리더는 "공연을 다니다 보면 항상 한류 열풍을 실감하고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번에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 껏 뽐내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두 팀의 이번 공연은 미 공영방송 가운데 하나인 KCET을 통해 'Live @ the Ford'라는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으로 더많은 타인종들의 한국 문화를 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LA한국문화원과 LA카운티 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 국제교류재단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후원한다. 8일 오후 2시30분 현재 1200여장의 티켓이 모두 다 팔려나간 상황이다.

▶문의: (323)936-7141 ex. 123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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