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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윌셔·중앙은행, 세계 1000대 은행 랭크

금융 월간지 '더 뱅커' 선정
1위 BoA·2위 체이스 올라

나라.윌셔.중앙 등 나스닥 상장 한인 은행 3곳이 지난 7월 발표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금융 전문 월간지 '더 뱅커(The Banker)'가 지난 7월호에서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나라가 873위 윌셔가 948위 중앙은 95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이들의 지난 해 순위는 836위 902위 990위로 나라와 윌셔는 순위가 내렸고 중앙은 순위가 올랐다.



이 순위는 2010년말 현재 기본자본(Tier1 Capital) 규모 기준으로 매겨졌다.

기본자본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서 자기자본의 핵심이 되는 자본으로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된다.

나라의 앨빈 강 행장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순위에 한인 은행 3곳이 포함됐고 그 중에 나라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더욱 탄탄하고 좋은 은행이 돼 한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이들 은행의 순위는 각각 933위 931위 973위가 된다.

나라와 중앙의 경우 자본금 기준 순위가 자산 규모 기준 순위보다 높은데 이는 두 은행의 자본충실도가 순위에 포함된 세계 1000대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윌셔는 이번 순위가 매겨진 이후인 지난 5월 1억달러 증자에 성공한 만큼 내년 발표될 순위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순위에서 세계 최대 은행은 2년 연속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차지했으며 JP모건체이스 HSBC 씨티뱅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 기준으로는 프랑스의 BNP 파리바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독일 도이체뱅크 일본 미쓰비시UFJ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금융기관은 총 9곳이 포함됐는데 우리금융이 72위에 올랐고 지난 해 한국 1위였던 KB금융은 74위로 내려갔다. 신한금융은 78위 하나금융은 102위를 각각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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