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잠기고…강물 넘치고…
뉴욕 일원 폭우 피해 속출
일부 지역 응급 셸터 개방
7일 당국에 따르면 뉴욕 브롱스리버·허친슨리버·소밀리버 등이 범람했다. 업스테이트 웨스트나약 303번 도로는 침수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
이날 오전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뉴저지주 퍼세익·모리스 카운티는 9일 오전 2시까지 홍수경보로 격상됐다. 두 지역은 오후 10시 현재 최고 8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뉴저지주 적십자사는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셸터를 개방해 홍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퍼세익카운티 재난대책반도 이번 주말까지 셸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US오픈 테니스도 6일에 이어 일부 경기가 취소됐다. 조직위원회는 남자 단식 준준결승전 2경기를 진행하던 중 15분 만에 내린 폭우가 쏟아지자 중단했다.
이같이 궂은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것을 비롯해 10일까지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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