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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한방 무료 서비스"

한의사 비영리 봉사재단 설립
17일 오전 10시 첫 진료 행사

한의사들이 힘을 합쳐 비영리 재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커뮤니티 봉사에 나선다.

황창규 강신영 안병주 양학봉씨 등 한의사 20여 명은 비영리 재단 '커뮤니티 헬스 & 케어 센터(이하 헬스 센터)' 설립 인가를 최근 받고 본격적인 한방 진료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헬스 센터 측은 "불경기 속에 살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절에 누군가를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방 진료에 적합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한방 치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헬스 센터에 소속된 한의사들은 그동안 교회 노인 복지국 등의 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건강 관련 행사에 참여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해 오는 등 활발한 봉사를 펼쳐 왔다.



헬스 센터 황회장은 "이제는 우리가 주체가 돼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마이클 이 디렉터도 "처음에는 월 1회로 시작하지만 점차 횟수를 늘려나가 경제 상황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상시 무료 한방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헬스 센터의 첫 번째 무료 클리닉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리아타운 내 센터 진료소(296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박상우 기자 swpar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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