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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관련된 재미난 상식들

'짬짜면'의 비애

원조는 1999년9월 김정환이라는 사람이 상표등록을 하고 전용 그릇도 개발해서 시장에 내놨다.

초기에 짬뽕과 짜장면을 동시에 즐기는 짬짜면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제는 없어지고 있는 메뉴. 한국서는 거의 전멸 분위기다.

짬짜면이 사라지는 이유는 소비자로 하여금 '아쉬움(미련)'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을 시킬 걸'하며 후회하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두 개를 동시에 다 먹게 되다 보니 미련이 남지 않게 됐고 결국 중식당을 찾는 빈도가 적어졌다. 그 이유로 중식당에서 졸지에 '금지 메뉴'가 됐다.

짜장과 간짜장

짜장면은 원래는 '간짜장'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간짜장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야 춘장을 볶아서 면과 따로 제공된다.

그런데 70년대 정부차원에서 에너지 절약 운동이 벌어지면서 주문할 때마다 개스불을 켜지말고 한번에 미리 춘장을 볶아 만든 짜장 소스를 만들어 놓은 뒤 주문이 들어오면 면에 얹어 내놓는 지금의 짜장면이 대세가 됐다고 한다. 유니 짜장은 고기를 갈아넣어 간짜장 소스처럼 서브된다.

간짜장에 해물을 넣으면 삼선짜장이 되고 삼선짜장에 고춧가루와 칡뿌리에서 전분을 모은 갈분을 넣으면 사천 짜장이 된다.

곱빼기는 2배?

짜장면과 짬뽕에는 곱빼기가 있다. 보통이 100이라면 곱빼기는 175쯤으로 보면 된다.

한인타운의 짜장 보통은 한국의 곱빼기 양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짜장의 원료 춘장

콩으로 만드는 춘장은 화교인 왕씨 집안이 운영하는 영화장유라는 곳에서 서울 중식당 90% 전국 중식당 70%를 점유하고 있다. 영화장유에서 제조하는 사자표 춘장은 한국식 춘장으로 한국인이 단 것을 좋아하는 입맛에 맞게 중국식 춘장에 캐러멜을 넣었다.

원래 춘장은 검은 색이 아니었다. 진한 갈색이었는데 누군가 캐러멜을 넣고 제대로 숙성되면 이 색깔(검은 색)이 난다고 '뻥'을 쳤단다. 이후 부터 검은 색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또 춘장에 물을 타야 했는데 갈색보다는 검은 색이 티가 안 났다.

짬뽕의 라이벌

한인들이 얼큰한 것을 좋아해서 월남국수가 짬뽕의 라이벌인 적이 있었다.

월남국수에 핫소스를 듬뿍 넣은 것이 짬뽕의 매출을 감소시켰다.

그래도 역시 짬뽕의 영원한 라이벌은 짜장면이다.

장병희 기자 chang40t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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