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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아름다움 깃든 벨가든 건축에 감사"

공원관리국, 조규권 대목 등 장인 4명에 감사패 전달
조화루·대문·담장 등 조경공사 한창…내년 5월 완공식

워싱턴의 대표적인 명소, 아니 미국의 대표적인 한국 명소로 알려진 버지니아 코리안 벨 가든이 내년 5월 완공식을 앞두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에서 열과 성을 다해 한인들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비엔나 메도우락 공원 중심에 있는 평화의 종, 종각과 더불어 코리안 벨 가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하머니 홀인 ‘조화루’, 연못, 담장 및 대문 등 조경공사가 한창이다.

폴 길버트 노던버지니아 공원관리국 디렉터는 2일 코리안 벨 가든 조화루 공사현장에서 한국에서 온 이광수 도편수, 김진욱 미장 명장, 강기중 번와장, 조규권 대목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화 대표는 “이광수 도편수 등 4명이 한국에서 와 조경공사를 하고 있으며 감은사탑도 다 쌓았다”며 “이달 말쯤 조경공사를 마무리하면 한글 및 알파벳 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9월 중에 2차 완공식을 하려고 했으나 공사를 마치고 내년 5월18~19일 이틀간 완공식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영원한 한미우호 증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코리안 벨 가든 입구 대문 옆 담장에 한국, 미국을 새겼다”며 “대문을 들어설 때마다 한국과 미국을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화루 앞에는 인공 연못을 만들고 담장엔 십장생을 새겨놓았다”면서 “조화루에 바로 보는 평화의 종과 종각은 환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광수 도편수는 “대문은 무궁화문으로 좌우에는 봉황문장을 새길 것”이라면서 “보문사 문을 본뜬 것으로 한국의 국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버트 디렉터는 “평화의 종과 종각 앞에 식목과 길을 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재 한국에서 나무를 들여와 키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코리안 벨 가든 조성사업에 15만 달러 가량 더 필요하다는 이 대표는 “지진, 허리케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코리안 벨 가든 조경공사 마무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준 한인들에 감사하며 힘을 더욱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문의: 703-593-5447(이정화 대표)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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