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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WAY' → 'Broadway'

연방정부, 도로표지판 교체키로
'2018년까지' 강제조항은 없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현재 대문자로만 표기되어 있는 도로표지판을 전국적으로 교체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던 연방정부가 30일 ‘2018년까지’라는 강제조항을 없앴다.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2018년까지 도로에 세워진 교통표지판 글씨를 더 밝고 큰 것으로 교체하고, 도로명도 기존의 대문자 표기에서 대소문자를 혼용한 표지판을 설치토록 했었다. 하지만 교체 시한을 정한 의무조항이 사라지면서 각 주·시 등 지방정부는 자율적으로 표지판을 교체하면 된다.

하지만 뉴욕주를 포함한 지방정부의 불만은 여전하다.

도로표지판 교체와 관련해 31일 뉴욕포스트는 이 방침대로라면 뉴욕시 도로표지판 25만900대를 모두 교체해야 하며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표지판 교체에 드는 비용은 275만 달러로 추산된다.

뉴욕주 교통국 관계자는 “도로표지판 교체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뉴욕시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문자로만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사용해 왔다. 만약 연방정부의 새 방침에 따라 표지판을 교체할 경우 ‘BROADWAY’는 ‘Broadway’로 표기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대문자와 소문자로 표지판을 설치하면 운전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길 이름을 읽을 수 있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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