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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5명…37만여 가구 정전

'아이린' 피해 뉴욕주 재난지역 선포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의 피해 복구 작업이 3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뉴욕주에선 업스테이트 지역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뉴저지주 일부 지역엔 강물이 범람해 강제 대피령이 추가로 발동된 상태다.

하루 전까지 42명이던 사망자도 31일 오후 10시 현재 45명으로 늘었다. 뉴저지주 로렌스 타운십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쓰레기를 청소하던 40대 남성이 지난달 30일 하수 파이프에 빠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직 수많은 가정이 전기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콘에디슨에 따르면 웨스트체스터 지역엔 아직도 1만6000여 가구가 정전 상태이며, 뉴욕시에선 1300여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롱아일랜드는 19만 가구, 뉴저지주는 17만여 가구에 이른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개 타운이 침수되고 600여 가구의 주택이 부서졌으며 150여 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파손됐다. 22개 교량도 현재 폐쇄된 상태”라며 “현재까지 집계된 것으로만 총 10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를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재난지역 선포는 연방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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