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작품 전시…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본다

샌디에이고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
9월 1일~4일 샌디에이고 힐튼 호텔서

페인팅·조각·드로잉·사진 망라
파리 활동 중인 한인 노경화씨
AMIC 갤러리 대표 화가로 참가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과 화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대미술제가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진다.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샌디에이고의 힐튼 호텔(Hilton San Diego Bayfront Hotel)에서 열리는 아트 샌디에이고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 Art San Diego Contemporary Art Fair)에는 전세계 40여개 화랑이 참여 오일 페인팅에서 부터 수채화 조각 인스털레이션 드로잉과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5000여점을 선보인다.

미국내 각 지역 갤러리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 등지의 현대 미술 전문 갤러리들이 전속화가들의 유니크한 작품을 전시한다.

한인작가로는 파리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가 노경화씨가 일본 오사카의 AMIC(Art Management International Corporation) 갤러리의 대표 화가로 참여한다.

'시간의 합류점'을 주제로 작업하는 설치 미디어 작가 노경화씨는 이번에도 '순간'을 시간의 균열로 재해석한 작품 (The Mask of :Pain Series: A Vibrant Confluence of Time)을 선보인다. 2009년까지 프랑스 국립 '핸느 에콜 데 보자르' 객원 교수를 지낸 노경화씨는 서울 부암동 '환기 미술관'의 재단 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대 미술제로는 상당히 좋은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아트 페어는 주최지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라는 점으로 참가를 원하는 화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참가자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우 개막일에만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전시기간 중에는 6000여명이 관람했다. 주최 측은 올해 전시기간이 노동절 연휴 임을 감안 4일동안 8000-1만여명의 관람객이 아트 페어를 즐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트 페어 개막일의 VIP 오프닝 나잇 참가비는 75달러. 일반 입장료는 15달러이다. ▶주소 : 2658 Del Mar Heights Road Del Mar CA 92014

▶문의 : [phone] www.artsandiego-fair.com

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