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년 만에 40개국 학생 재학"
부산국제학교…미국서부교육위 국내 첫 인증
학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3일 개교 당시 280명이던 학생 수는 4현재 00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해 루마니아, 앙골라, 포르투갈, 에콰도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국내 외국인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공인인증기관인 미국서부교육위원회(WASC)와 국제학교인증협회(CIS)의 공인을 받았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에 있는 학교는 3만㎡가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451억원이 투입돼 인조잔디 축구장·실험실·실내체육관 등 대학 수준에 버금가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1~12학년) 과정이 있으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부산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터내셔널 학교로 설립된 이 학교는 외국인 자녀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최소 3년 이상 거주한 한인 학생들도 등록하고 있다.
또한 두 개의 국제공인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제적으로 수준을 인정받았고 또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B(국제 학위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를 타국으로 옮길 때에도 성적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인들은 최소 3년 이상 해외 거주 자격과 외국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학비는 연간 2200만~2400만원 정도로 대학 학비보다 비싸다.
파머 교장은 “학생들에게 배울 수 있는 교육 내용을 가능한 한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업 프로그램 외에도 운동과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른 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훈정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