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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마일, 목숨건 스피드'

볼티모어 그랑프리대회 내달 2~4일 개최
10만명 몰릴듯…당국, 곳곳 교통통제

 도심을 따라 이어진 경주장, 시속 180마일의 초 스피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경주.

 ‘미국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인디카(Indycar) 시리즈’ 중의 하나인 볼티모어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가 노동절 연휴인 내달 2일 볼티모어 다운타운에서 개막된다.

 4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볼티모어 그랑프리대회는 미 동부해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인디카 시리즈다.

 볼티모어 시당국은 인디카 시리즈 경주대회를 비롯 콘서트,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만 모두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회는 프랫 스트리트 인근 컨벤션 센터에서 출발, 라이트 스트리트, 이너하버, 콘웨이 스트리트를 지나 캠든 야드를 도는 경기로 모두 80 바퀴 이상을 질주하게 된다.

 미국내 인디카 경주대회의 탑 드라이버 26명이 참가한다.
 볼티모어 그랑프리 경주대회로 인해 곳곳에서 도로 통제가 실시된다. 실제 도로 경주는 4일(일)에 실시되지만 2일과 3일 양일간에도 각종 공연이 경기장 주변에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 당국은 일부 도로의 경우 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통제한다.
 도로가 통제되는 구간은 찰스 스트리트~프렛 스트리트 구간 과 롬바드 스트리트, 찰스 스트리트~콘웨이 및 리 스트리트, 샤프 스트리트~프랫 및 콘웨이 스트리트, 파카 스트리트와 만나는 캠든 스트리트 등이다.

 또한 프랫 스트리트와 만나는 하노버 스트리트, 홉킨스 스트리트, 에우터 스트리트 등도 통제와 해제가 반복된다.

 시 당국은 3일간 이어지는 그랑프리 대회로 인해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면서 볼티모어 다운 타운으로 접근하는 차량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디카 시리즈

 =1955년에 출범한 인디카 레이싱은 여러 자동차경주 중에서도 가장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 세계 최고 레이스.

  F1그랑프리와 다른 점은 F1그랑프리가 유럽에 기반을 두고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레이싱클럽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는데 반해 인디카레이싱은 미국을 기반으로 개인팀이 주축이 된 것이다. F1이 팀을 이뤄 스피드와 안정성,테크닉 등을 경쟁하는 반면 인디카는 오로지 스피드만 따지기 때문에 개인 드라이버의 기량이 중요하다. 여성 드라이버가 똑같은 조건으로 남자와 대결하는 점도 흥미롭다.

 인디카의 메이저대회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인디 500’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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