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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라톤' 뛰는 사람들 따뜻한 정성을 보탭니다

국제한인주류식품상연합회 생수 700병
4년 연속 사랑의 바자 후원도


4년 연속 사랑의 바자를 지원해 온 국제한인주류식품상연합회(회장 허종)가 본지 주관으로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LA 사랑나누기 5km 마라톤' 행사를 위해 생수 700병을 쾌척했다.

허종 회장은 "한인사회를 이끄는 중앙일보가 커뮤니티에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임원진들과 논의 끝에 생수 기부와 함께 협회 회원들도 손을 잡고 뛰기로 했다"며 "일부 달리기 어려운 회원들은 접수처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상연합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중앙일보 주최 사랑의 바자에도 꾸준히 자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기탁해 온 단체로 가주에만 3800여 회원업소를 보유한 대형 단체다.

허 회장은 "지속되는 경기 부진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보듬고 위로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사랑의 마라톤에도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올 12월에 펼쳐질 사랑의 바자에도 참가해서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는 협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사무국장 역시 "협회는 그동안 지역 경찰서 경찰관 위로 바비큐 잔치는 물론 장학기금을 모아 우수 장학생을 돕고 있는 등 항상 어려운 이웃을 살펴왔다"고 강조했다.

"노숙자 돕기위해 뛰죠"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은 이번 'LA 사랑나누기 5km 마라톤'을 통해 이웃사랑의 참 뜻을 알릴 생각이다. 한인타운을 뛰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는 것. 소중한 사람들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범웅(사진) 목사는 요즘 마라톤 참가자 모으기에 바쁘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교회와 단체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부지런히 행사 취지를 알리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은 올해로 10년째 LA다운타운 홈리스들에게 매일 아침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소중한 사람들'의 선행은 홈리스와 같은 소외된 이웃들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더불어 사는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런 작은 시작은 이제 한국과 멕시코 미얀마 중국 북한 등으로 뻗어있다. 올해는 서울에 중국 조선족 재활센터인 '소중한 이주민센터'를 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족들을 돕고 있다.

김 목사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이 마음에 큰 평안과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참가자들도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중한 사람들'은 이번 마라톤에 참가자 100명을 보태는 게 목표다. 김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도 챙기고 마음속에 숨어 있는 이웃사랑도 다시 찾아 빛을 발하게 하고 싶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부소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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