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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철저한 대비로 피해 예방

일부 업소 정전 사태로 울상
정치인 사무실엔 전화 폭주

#1. 28일 오전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이 뉴욕시를 강타할 때 맨해튼 한인타운 대부분 업소에는 ‘오늘 쉽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일부 식당만 문을 열고 영업했다. ‘큰집’ 관계자는 “거리가 죽은 듯 한적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2. 베이사이드 스프링필드블러바드 상가에는 이날 오전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한인업소 관계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5시부터 영업하고 있던 ‘한국정육’ 서덕원 매니저는 매장에 촛불을 켰다. 그는 “냉동고에 보관해둔 고기 수십박스가 정전으로 상할 까봐 걱정된다”면서 “정전 복구가 되지 않으면 수만 달러 손실이 생길 수 있다”고 하소연 했다.

순간 시속 70마일의 허리케인 ‘아이린’은 한인사회도 마비시켰다. 뉴욕·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은 폭풍우로 부러진 나무들이 주택가를 덮쳤고 많은 한인타운 업소들은 영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대부분의 종교행사도 취소됐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 덕분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인업소 피해=이날 맨해튼 32가 한인상가와 플러싱 유니온 상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등 대부분 한인업소들은 정상영업을 하지 못했다. 많은 업소들이 아예 하지 못했고, 일부 업소들은 아이린이 지나간 오후에야 문을 열었다.

특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일부 정전된 업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팰팍 한인 업소들이 많이 있는 커머셜애브뉴는 이날 오전 물이 들어차 킹사우나 등 업소들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리틀페리 H마트 앞 교차로도 한 때 침수돼 영업에 불편을 겪었다.

◆정치인 사무실 전화 폭주= 한인밀집지역 정치인 사무실에는 정전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전화가 몰렸다. 그레이스 멩(민주·플러싱) 주하원의원은 “하루 종일 한인을 포함한 피해 주민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대부분 전기가 끊겼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제이슨 김 부시장은 “타운의 저지대는 침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조용 보트를 대비 하는 등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다행히 한인들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회도 예배 취소= 이날 대부분의 한인 교회 등 종교행사도 안전사고가 우려돼 취소됐다. 예배를 강행한 교회에는 교인들의 출석률이 평소보다 극히 적었다. 맨해튼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는 “뉴저지주·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 타지에 사는 교인이 많아 예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신동찬·강이종행·정승훈·양영웅·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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