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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80만 가구 정전

전력회사 밤샘복구…강풍·침수 피해도
당국 "복구에 30일 걸리는 곳도 있어"

허리케인 아이린이 워싱턴 DC 지역 일대에 약 80만가구 전기공급을 끊었다.

바람에 의해 나무가 부러지거나 전봇대가 쓰러지고, 침수로 인해 전기공급선이 물에 잠기면서 전력공급이 자동 차단되는 등 요인 때문이다. 큰 피해가 우려됐던 아이린은 다른 피해 보다는 이같은 전력공급을 끊는 피해를 가장 많이 냈다.

28일 워싱턴 DC 주변 행정당국이 파악한 전기공급이 끊긴 가구수는 약 80만 가구에 달한다. 전력사별로 볼 때 우선 펩코(Pepco)사에 연결된 약 17만1913가구가 이날 오후까지 전기공급이 두절됐다. 버지니아주내 도미니언(Dominion)사로부터 전기를 받던 약 5만8288가구도 끊겼다. 인근 메릴랜드 지역에서 BGE사 가입 가구 가운데에는 인근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약 46만6045가구가 단전됐다. 아울러 SMECO사 역시 8만4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버지니아주 일대 래파하녹 전기사에 연결된 1만8614가구도 전기가 공급되지 못했다.

이 가운데 BGE사와 도미니언 사는 모든 단전 가구에 전기공급이 다시 이뤄지려면 하루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밝혀 이들 가구는 29일 오후까지 전기가 안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롭 굴드 BGE사 대변인은 “단전보수를 위해 모든 인력이 현장에 파견돼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밤을 새면서 복구작업을 벌이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펩코사는 모두 5곳의 전력분배 스테이션과 모두 131곳의 공급선이 끊기는 피해를 봤다고 밝히고, 304곳의 끊긴 전력선은 다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각 전력공급사들은 전기공급 재개와 관련한 문의를 위한 긴급 연락처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문제 발생시에도 곧바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공급사들의 응급전화는 펩코사 1-877-737-2662, 도미니언 1-866-366-4357, BGE 1-877-778-2222, Allegheny 1-800-255-3443, NOVEC 1-888-335-0500, SMECO 1-877-747-6326 등이다.

DC일원 로컬 정부는 전기공급은 빠른 시일내 재개한다는 의욕을 갖고 있지만 피해상황에 따라 최장 오는 30일까지 단전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아이린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했는데, 퀸 앤 카운티의 한 남성은 바람에 의해 집 굴뚝이 무너지면서 깔려 사망했다. 메릴랜드에서도 1명이 숨졌다.

DC 당국은 28일 정오를 기해 지하철 메트로의 운행을 정상화시켰고, 오션시티는 내려졌던 소개령이 해제돼 다시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알렉산드리아시 당국도 이날 모든 피해가 복구돼 29일 월요일 모든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메릴랜드주 포토맥 지역 통행이 금지됐던 해리 나이스 다리도 이날 오후 통행이 재개됐지만 나무절단 피해가 많았던 세인트 메리 카운티 곳곳은 아직 침수로 북구가 늦어지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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