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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만 광풍

미국 비만 인구 1억명
20년 후 절반으로 늘어

비만 인구 급증에 따라 20년 뒤 미국의 비만 인구는 지금보다 6500만명이 늘어나 1억65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남녀 각각 32%와 35%인 비만 인구가 2030년에는 각각 절반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또 이때문에 2030년까지 미국에서 당뇨병 780만 건 심장질환 680만 건 암 53만9000건이 추가로 발생하고 의료비가 연 480억~660억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보태졌다.

컬럼비아대의 클레어 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6일 영국의 저명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글로벌 비만 광풍'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비만이라는 만성질환에 대해 각국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비만인구는 1억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개인 비만도가 가장 높다.

클레어 왕 교수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비만 인구 증가를 "뜨거운 물 안에 앉아 있는 개구리"로 비유하며 "그대로 두면 삶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저소득 국가에서는 중산층의 중년 여성 비만이 많지만 소득이 늘수록 연령ㆍ성별에 관계없이 비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비만대책 사례로 영국 정부의 학교 급식 규제와 미국의 아동 비만 줄이기 운동을 꼽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비만을 '국가 위기'로 규정하고 올해 초부터 비만과의 전쟁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19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에서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비만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는 '비전염병'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고위급 총회다. 비만문제 해결에도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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