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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등급은 풍력이 결정

물결의 높이도 고려되나 풍력이 우선
일부에서는 6등급 주장하기도 해

허리케인 등급은 바람의 속도와 이로인한 물결의 높이 등을 기준으로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카테고리 1에서 5까지 분류되며, 1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열대성 폭풍’이 되거나 더 낮은 경우 열대성 저기압으로 분류된다.

1등급의 바람 속도는 시속 74마일-95마일이며, 2등급은 시속 96마일-110마일, 3등급 111마일-130마일 범위이다.

또 4등급은 시속 131마일-155마일 사이이며, 최대 등급인 5등급은 시속 156마일 이상의 경우를 말한다.



이는 샤퍼-심슨(Saffir-Simpson) 풍력단위라고 불리며, 5등급으로 분류한 기상학자가 정해둔 기준이다.

허리케인 등급에 물결의 높이도 고려되지만 대체로 바람의 세기를 기준으로 한다.

물결의 높이는 1등급의 경우 4-5피트 이내, 2등급 6-8피트, 3등급 9-12피트, 4등급 13-18피트, 그리고 최대 등급인 5등급은 18피트 이상 높이의 물결을 동반한다.

기상당국은 3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일 경우를 ‘주의를 요하는’ 허리케인으로 간주하며, 바람의 세기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준에 의해 측정된 경우를 말한다.

등급에 따른 피해도 달라진다.

1등급에서는 심각한 구조물의 피해는 내지 않으나 고정되지 않은 모빌하우스를 넘길 수 있다. 단단하지 않은 지붕은 날아갈 수 있다.

2등급 바람에서도 순간적으로 몰아칠 경우 집을 넘기도 한다고 보고돼 있다. 엉성한 구조물은 날아갈 수 있고, 농작물을 날릴 수도 있다.

3등급에서는 구조물에 피해를 낼 수 있는 규모이며, 작은 규모의 집채나 전봇대 및 부착물 등을 날릴 수 있다.

나무를 쓰러뜨릴 수 있으며, 집 지붕이나 굴뚝 등에서도 피해를 낼 수 있다.

4등급이 될 경우 주유소의 지붕을 날릴 수 있는 강도이며, 집 창문이나 건물 부착물은 위험해진다.

가장 위험한 5등급에서는 갖가지 피해를 염두에 둬야 한다. 왠만한 구조물은 바람을 받아 무너지거나 날아가는 등 상당한 장기 복구를 요하는 피해를 낸다.

일부에서는 5등급 외에 시속 174마일-180마일의 강풍시에는 6등급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수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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