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서 총장배 태권도 대회 "얍!"

AU 한국정원 조성기념 내달 18일
<아메리칸대 >

세계 정치와 외교의 중심인 워싱턴 DC 최초로 대학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연례행사로 개최된다.

아메리칸 대학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9월 18일(일) 오전 8시부터 아메리칸대 벤더 아레나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9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태권도교육재단(대표 김동일)과 아메리칸대 태권도 동아리 주관으로 열리는 제 1회 아메리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는 지난 4월 26일 한국 정원 조성 기념행사로 개최된다.

지난 1943년 4월 8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아메리칸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4주년 경축 기념행사를 열고 제주도 왕벚꽃나무를 식수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염원했었다.

김동일 태권도교육재단 대표는 “워싱턴 DC 최초로 대학 총장배 태권도 대회를 연다”며 “우리 문화와 태권도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55년 태권도 명칭을 공식 재가하고 친필 휘호도 하사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아메리칸대 한국정원을 가꾸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는 온 가족이 참석할 수 있는 대회로 품새, 태권체조, 격파, 팀대항 시범경연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행사를 벌인다.

각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는 참가신청서를 인터넷(www.itiger-tkd.com)에서 내려받아 9월 13일(화)까지 우편으로 사전등록해야 한다. 본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주어지며 대회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다. 초등학생 및 60세 이상은 무료 입장.

한국정원 조성기념 제1회 아메리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tiger-tk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540-665-2000, [e-mail]

장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