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8월 저온 현상
농작물 피해도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올해 산호세 지역의 8월 기온이 80도를 밑돌면서 35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페닌술라 지역도 이번 달 평균기온이 68.7도로 보고됐다.
NWS 관계는 이상 기온에 대해 ‘북태평양 저기압의 발달로 동부 내륙 고기압이 서쪽으로 흘러들어 오지 못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덥지 않은’ 여름 때문에 여름 관련상품 업계 및 농가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팔로알토 소재 한 농장 소유주는 “이맘때쯤이면 벌써 수확했을 과일들이 아직 익지도 않아 걱정”이라며 “올해는 시기도 늦어지고 수확량도 전체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NWS는 주말인 27일과 28일 베이지역 전체 기온이 80∼90도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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