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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 치료법 확대"…유방 재건수술 성공한 할리우드 장로병원

미국 병원 최초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유방 재건술 임상시험에 성공한 차 할리우드장로병원(이하 차병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술을 집도한 제임스 왓슨 박사는 수술의 과정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왓슨 박사는 "이번 수술을 계기로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한인건강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왓슨 박사와 조엘 아로노비츠 박사는 유방암으로 유방을 잃은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을 성공적을 마쳤다. 환자는 유명 여배우이자 대체의학 저술가인 A씨로 실리콘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보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을 희망해 이번 임상시험에 응했다.

줄기세포 재건술은 환자 본인의 조직에서 지방흡입으로 분리한 전구체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이다. 따라서 보형물보다 더 자연스러운 유방을 가질 수 있다. 이 수술법은 일본에서는 이미 600여건 이상 시술된 바 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이며 현재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건강보험 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수술비용은 1만5000~2만 달러 선이다. 차병원은 병원 측의 임상시험 조건에 응한 환자에 한해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병원은 한편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뇌졸중 심장병 등에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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