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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앉아서 갈 수 있어 '최고'

스트랩행어스 조사, 지하철 승객 만족도 2위 기록
20개 노선 중 J·Z노선 1위…체감요금으로 환산 비교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7번 전철이 뉴요커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중교통 승객 권익단체인 ‘스트랩행어스(Straphangers) 캠페인’이 2010년 뉴욕시 지하철 20개 노선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발표한 결과다.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각 노선의 서비스 만족도를 ‘체감요금’으로 환산한 결과, J·Z 노선이 1.45달러어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7번 전철과 함께 E·Q 노선이 1.35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노선’은 2·C 노선으로 90센트 값어치밖에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평가 기준으로는 ▶기기고장 ▶청결도 ▶안내방송 명확도 ▶좌석 확보 ▶정시 운행 ▶수리 빈도 등이 포함됐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조사에서 J·Z 노선이 1위를 차지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J·Z 노선은 수리 빈도가 낮아 운행정지가 거의 없는 데다 기기고장·안내방송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7번 전철은 좌석 확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앉아서 이동할 확률이 가장 높은 노선으로 꼽혔다.

2번 노선이 ‘꼴찌’를 기록한 것도 14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좌석 확보·청결도 등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C 노선은 3년 연속으로 낙제 점수를 받았다.

뉴욕시 지하철 전체로 봤을 때는 기기고장에 해당하는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기존에는 매 14만8002마일 당 한번 꼴로 고장이 났지만, 2010년에는 17만217마일 당 한번 고장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청결도의 경우 95%에서 94%로 떨어졌으며, 안내방송 명확도의 경우에도 91%에서 87%로 하락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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