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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이벤트 '팝업 레스토랑'] 한식 '타파스<스페인전채요리>' 맛 보세요

27·28일 한식당 '라온'
편채 등 14가지 메뉴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색다른 이벤트가 LA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오는 27일과 29일 이틀간 한식을 주제로 한 팝업 레스토랑이 선보이는 것. 팝업 레스토랑은 일정기간 동안 특정 음식을 소재로 임시 만들어지는 새로운 식당 드렌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0 올해의 음식과 요리 트렌드'의 하나로 팝업 레스토랑을 선정했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도 지난 7월 세계식품 박람회에서 라스베이거스 밸라지오 호텔의 한국인 셰프 아키라 백과 세계적인 스타 셰프 장-조지 봉거리첸을 초청해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었다.

이번 이벤트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한식을 대하는 접근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한식의 푸짐함이 아닌 '타파스' 스타일.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식이다.(타파스는 스페인에서 주요리를 먹기 전에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소량의 전채요리를 말한다)



이번에 팝업 레스토랑이 열리는 곳은 지난 1일 오픈한 한식당 '라온(LaOn)'이다. 라온은 한국의 궁중 요리를 메인으로 한 타파스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다.

이번 이벤트는 라온의 제니 김 대표와 요리학교 '에꼴 드 퀴진(Ecole De Cuisine) LA'의 설립자이자 학장인 패리드 자디(사진 왼쪽) 셰프가 함께 기획했다. 셰프 자디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 요리학교 '르포르동블루'의 교수를 역임한 유명 셰프다.

팝업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14가지. 편채 칠절판 오징어 순대 궁중떡볶이 등의 전통 궁중요리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모던 궁중요리가 각각 7가지씩 소개된다. 또 자디의 아내이자 요리사인 수잔 박(사진 오른쪽)씨도 참여하며 소물리에 데이비드 하스켈이 직접 나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는 와인도 골라 줄 예정이다. 셰프 자디는 초대의 글을 통해 "나는 한식 요리를 무척 존경한다"며 "이번 요리는 퓨전식이 아니며 한국 재료와 양념 요리법을 사용해 재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니 김 대표는 "타파스 스타일은 이미 한국에서는 한식의 새로운 트렌드로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한인타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새롭게 한식에 접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한식 문화를 볼 때 타파스 스타일이 한인타운에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한식에 무제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로 한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팝업 레스토랑 외에도 오는 31일 셰프 월터를 포함 22명의 유명 셰프들을 초청해 한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식당 박대감과 돈대감에 이어 궁중 요리점 라온을 오픈했다.

팝업 레스토랑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열리며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323)373-0700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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