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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침례교 다민족 축제 열린다

15개 민족 기독교인, 내달 24일 필그림교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침례교 연합 다민족 축제가 버지니아 최초로 열린다.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한인, 히스패닉 등 15개국 다민족 기독교인들은 9월 24일(토) 오후 5시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We are one in Christ)’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버지니아 다민족 교회지도자들은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연합 다민족 축제에 대해 논의, 합의했다.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신상윤 목사(버지니아 남침례회 주총회 코디네이터)는 “버지니아의 800만명 중 500만명은 복음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은 약 170여 종족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 자기 고유언어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집회를 통해 이웃 소수 민족들과의 문호를 개방해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한인들의 관심과 기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달 침례교 연합 다민족 축제는 250여 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하고 있으며, 남침례교 국제선교부(IMB) 중책들을 비롯, 지방회 리더, 주총회 리더, 여선교국 직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라티노네트워크 대표 다니엘 카로 목사는 “다민족이 하나돼 이 같은 연합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다민족 교인들이 서로의 문화와 존재를 인식하고, 감사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벌써부터 다민족 축제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결정한 한인 교회들이 있다”면서 “알링턴에 위치한 버지니아 사랑의침례교회(담임 민영복 목사)의 경우 에리트리안교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버지니아 지역에만 5만명의 에리트리아 이민자가 살고 있지만 자기 언어를 쓰는 교회는 딱 1개 뿐으로 약 3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에리트리아침례교회 담임 다니엘 테파렐 목사는 “최근 2주 간에만 10명이 새롭게 침례 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버지니아 지역에는 1500여개의 침례교회가 있으며 이 중 300여개가 자기 언어로 예배를 드리는 다민족 교회로, 한인교회는 전체 다민족교회의 20%이상을 차지하는 60~70여 교회로 집계하고 있다.

▷문의: 703-309-1041(에스더 신) sangyshin1@gmail.com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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