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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그냥 여기 살래"

본지 조사 한인노인 '실버 행복지수'
'돈 문제' 스트레스 예상 밖 적어

한인 노인들의 행복 지수가 100점 만점에 55.3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본지가 한인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버 행복지수’ 결과다.

또 연령별로는 70대 노인들이 59.4점으로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80대가 51.68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남성(54.8)보다는 여성(55.6)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 문제는 ‘별로’= 의외로 금전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노인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스트레스를 받는 점수가 5점인데, 조사에 응한 노인들의 평균 점수는 2.21점이었다. 남성은 1.88점이었으며, 여성은 2.41점을 기록해 남성들보다는 재정적인 문제에 있어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응답자 대부분이 소셜시큐리티 연금 등으로 일정한 수입을 유지하고, 노인아파트 등 입주로 안정적인 기초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86.6%는 월 평균 수입이 500~1000달러에 이른다고 응답했다.

◆영구 귀국 ‘노’= 영구 귀국을 원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92%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영구 귀국을 원한다(8%)’고 답한 경우에는 대부분이 고향 땅에 묻히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들의 86.5%는 기혼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오래 살고 싶진 않아= 100세 장수시대와 관련, ‘너무 오래 사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2점 이하)이 전체의 48.36%로 많았다. 이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43.3%보다 소폭 많은 것이다. 응답자들이 말하는 장수 기대 나이는 평균 89.19세. 호칭은 노인(18%)이라는 표현보다는 어르신(4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인적 사항을 분석하면, 나이는 79세에 종교는 개신교였으며,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원은 소셜시큐리티며, 월 평균 수입은 500~1000달러. 운전은 하지 않고 병원은 연간 6~10회 방문한다. 이민 경력은 20~30년이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건강을 꼽았다.

이은영 기자,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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