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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외교로는 안돼…실효적 지배 강화해야"

오늘 '독도는 한국 땅' 강연하는 이상태 박사
오후 6시 LA 한국교육원

"독도 문제를 조용하고 신중한 외교로 풀려고 해서는 안된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독도 전문가 이상태(68.사진) 박사가 오늘(23일) 오후 6시 '독도는 한국 땅'을 주제로 LA한국교육원에서 강연한다.

이 박사는 최근 일본이 독도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본이 지진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주변 국가 도발을 통해 민심을 모으려는 배경이 있다"고 분석하고 "한국 정부는 이런 술수에 말려들어가지 말고 국가 자존심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영토 뿐 아니라 지하자원 문제도 얽혀있다"면서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박사는 이를 위해 "계획중인 '독도 과학기지' 건설 대형 선착장 건설에 대해 일본의 눈치를 너무 살피지 말고 과감히 실행에 옮겨 전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하겠다면 이를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면서 이유는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울릉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그는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문제를 끌고 가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제소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해외 한인사회의 독도 사랑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며 "한국학교나 한글학교에서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강화하고 독도사랑 총연합회와 같은 단체들과 함께 주요 출판사와 언론 매체를 상대로 독도 표기 제대로 하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태 박사는 연세대 사학과 출신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과 사료조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료가 증명하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저서를 발간하는 등 독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3일 독도 강연회는 본보가 주관하고 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약칭 파바.회장 강태흥) 흥사단 LA지부(회장 이장훈) 독도사랑 총연합회(회장 윤난향) 공동주최로 열린다. 다이아몬드 패밀리스파(대표 알렉스 조)에서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

▶일시: 8월23일(화) 오후 6시

▶장소: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ace LA)

▶문의: (213) 368-9824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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