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나눔의 릴레이…한인사회 봉사 '날개짓'
사랑의 마라톤·바자 등에 참여
청각장애인 등 한국관광 지원
아시아나 항공은 '청각장애인 한국 무료관광' '사랑나누기 5km 마라톤' '사랑의 바자' 등 3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류와 한인 사회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 중 한 곳이자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조규영 미주 본부장은 "1991년 11월15일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에 첫 취항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면서 "사람나이로 따지면 스무살 청년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사회봉사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대형 웹사이트 '데프네이션' 회원 20여명에게 한국의 미와 멋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여행을 지원한다.
한인 3명을 포함한 청각장애인 20명은 오는 29일부터 4박5일 동안 비무장 지대를 비롯 아시아나 항공 본사 견학과 서울 명소와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제주도의 비경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나 측은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사랑의 마라톤'에도 참가한다. 아시아나 항공 직원 중 마라톤 애호가들은 5km 구간을 달리며 사회공헌팀 10여명은 마라토너 접수와 물을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오는 12월 3일~4일 이틀간 LA한인타운내 로버트 케네디 학교에서 열리는 사랑의 바자 행사에도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지난 해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장터에서 부스를 열어 미주지역본부 임직원 70여명과 그 지인들이 기증한 물품과 아시아나 로고가 들어간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방침이다.
조 본부장은 "한인 사회의 꾸준한 지지 없이는 아시아나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항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탑승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솔선수범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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