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 인근 쓰레기장 안돼"
공항에 새떼 몰려 위험 지적
이 쓰레기 처리장은 칼리지포인트 122스트릿과 31애브뉴에 건설될 예정인데, 공항 활주로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갈매기와 기러기 등 새떼가 모여들어 항공기 이착륙 과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리 애커맨(민주·베이사이드)과 조셉 크라울리(민주·잭슨하이츠) 연방하원의원은 이러한 문제로 여론의 비난이 일자 최근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에게 공항의 안전 문제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재검토를 요구한 상태다. 공사 자체는 뉴욕시 청소국이 추진하고 있지만 공항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여서 교통부가 나서 달라는 것이다.
이 곳에 추진되는 처리장의 구체적인 용도는 퀸즈 북부지역에서 수거된 모든 쓰레기를 모아 시 외곽지역으로 옮기는 중간 창고 형태다. 쓰레기 수거 트럭에 실려 온 쓰레기를 압축기로 합친 뒤 총 22t의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컨테이너에 실어 바지선으로 옮기는 것이다. 총 1억2500만 달러가 투입된다.
그러나 청소국은 새때가 몰려들 정도로 쓰레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모든 작업은 건물 내부에서 처리되고 바지선으로 옮길 때도 밀폐된 컨테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