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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카다피 차남·3남 생포

42년 독재정권 붕괴 초읽기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하기 시작해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반군 측은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와 3남 알-사디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ICC)도 21일 사이프 알-이슬람이 생포됐다고 확인했다.

사이프는 아버지 카다피 등과 함께 민간인에 대한 불법 공격을 지시·기획·참여한 반인륜범죄 혐의로 ICC에 기소됐다.

모레노-오캄포 검사는 "ICC는 리비아인이 고통스러운 과거사를 처리하도록 도울 준비가 돼있다"며 "어떤 범죄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 인권운동연합 소속 변호사들은 미스라타 등 교전지역에서 카다피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 수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전했다.

앞서 이날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NTC)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가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TV와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이 붙잡혔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사이프가 법정에 넘겨지기 전까지 철저한 감시 아래 안전한 장소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BC뉴스는 지난 19일 정보 보고서에 기초한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나 튀니지로 망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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