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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홍역환자 발생 비상

17일 필라델피아발 암트랙 승객
방역당국 "열차 승객들 감염 우려"

암트랙 열차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함께 열차를 타고왔던 승객들의 감염 위험이 우려된다.

버지니아주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암트랙을 타고 필라델피아에서 버지니아로 이동한 한 승객이 홍역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함께 열차를 타고왔던 이들 가운데 홍역 감염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지난 17일 필라델피아발 버지니아 행 앰트랙 171번 열차를 타고왔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감염증세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 환자는 외국인으로 판명됐으며 당일 열차안에서 감기증세를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홍역환자로 판명돼 현재는 격리 수용돼 있다.



홍역은 감염이 빨라 급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법정 전염병으로 등록돼 있으며, 유아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남미 국가 등 의료시설이 낙후된 국가에서는 유아시에도 예방접종을 거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국가 여행객이나 불법체류자들 사이에서는 홍역환자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외국 학생들 가운데에서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이 교내에 홍역을 전염시키는 경우가 있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교에서는 매년 홍역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주정부 위기관리국 메리베스 브루스터 대변인은 “함께 열차를 탔던 승객 가운데 콧물이 흐르거나 오한이 오는 등 홍역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즉각 의료기관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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