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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카톨릭 "성령으로 하나 되자" '성령대회 2000여명 성황

"평화가 너희와 함께!"

20개 남가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연합행사인 '제24회 남가주 성령쇄신대회'가 올해도 20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열렸다. 지난 20일(토)과 21(일) 양일에 걸쳐 패사디나 커뮤니티 칼리지 오디토리움을 가득메운 성령대회에는 뉴욕을 비롯해 텍사스 네바다 유타주에서 까지 참석했다.

매년 대회를 주관해 오고 있는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의 한상만 지도신부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고단하게 살았을까 하는 것이 사제들에게 느껴지기 때문에 6명의 강사 신부님들도 어느 때보다 더 열렬하고 간절하게 가르침을 전하는 것 같다"며 "2달동안 20개 한인 성당 신자들에게 공모하여 택해진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는 주제는 지금 남가주 한인 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원하고 또 필요로 하는 것임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개회미사에서 정 알렉시오 신부(성 그레고리 성당 주임 사제협의회 회장)는 "유다인이 무서워 문을 꼭 닫아 걸고 있던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신 예수님이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시며 '성령을 받아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아걸어도 예수님은 들어 오신다는 것이 바로 기쁜 소식"이라며 "예수님과 이웃에게 닫아 건 '문'이 어떤 것인지 조금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론했다.

미사 후 이어진 제1 강의에서 한국 생태마을 관장인 황창연 신부는 "듣기 70% 말하기 30%일때 가장 소통이 잘된다. 누군가 마음이 서로 통함을 느낄 때 평화가 오는 것"이라며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라 설명했다.

마무리로 봉헌된 치유미사에서 정희욱신부(라스베이거스 성당주임)는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분은 성령이며 기도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분"임을 재차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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