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남성 성가단 25주년 기념 공연
21일, 다우니 제일침례교회
공연 전체 성가곡으로 구성
레위 남성성가단은 최초의 미주 한인 남성성가단으로 86년에 설립되어 400회가 넘는 공연을 한 '베테랑 성가단'이다. 1년에 한차례 정기연주회를 하며 타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초청받아서 왕성한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기연주회 준비위원장인 신준철 장로는 "우리는 성가 이외에는 절대 부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25년간 달려왔다"라며 25년 동안 분열하지 않고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다툼이 있어도 금새 회복하는 깊은 영성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26대 단장을 맡고 있는 박태영 집사는 "레위에서 성가를 부르다가 결국에는 목사가 된 분도 열 명이 넘는다. 성가를 부르며 영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노래를 듣는 사람도 영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레위남성성가단은 창단 25주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예전과 다르게 '홈커밍 콘서트'로 준비하고 있다. 성가단원들의 부인인 '미세스 레위'와 전 단원들의 모임인 '레위 OB' 포이에마 여성합창단 등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는 다우니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Downey)에서 2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25주년 기념CD를 증정한다.
▶문의: (714)351-7608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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