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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진드기…습한 날씨에 벌레들 기승

올 여름 유독 많이 쏟아진 폭우 때문에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시카고 선타임스는 이번 여름 자주 내린 비로 고인 물이 많이 나타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들이 부화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특히 멕헨리와 케인 카운티가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에 따르면 이달 초 케인 카운티의 오로라에서 수거한 모기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주내 감염 카운티는 모두 12개로 늘었다. 올해 첫번째 감염은 지난 6월 켄달 카운티에서 보고됐다. 멕헨리 카운티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인 라임병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튼수목원 곤충부는 “올해는 벌레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이 수없이 많다. 특히 습한 날씨가 곤충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말했다.



벌레들의 개체수가 급증한 반면 인명피해는 아직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케인카운티 내에서만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5명 보고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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