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보장학생 수여식“한인사회 기여 인재 되길”
애틀랜타 학생 19명 2만8500달러 전달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킴보장학생으로 선발된 전국 436명의 학생 가운데, 애틀랜타에서 선발된 학생 19명이 참석했다. 김진석 중앙일보 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1인당 1500달러씩, 총 2만8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사장은 축사에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한인사회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본사는 킴보장학생을 비롯해 교육가이드, SAT강좌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한인학생들에게 이바지하려 하고 있다”며 “한인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킴보장학생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으로는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자신의 어려웠던 유학생활을 돌아보며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한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미주중앙일보 6개 지사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올해 애틀랜타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소희(UGA) 최창우(조지아텍) 오은미(존슨 웨일즈 대) 고은하(에모리대) 박신영(UGA) 오유진(MIT) 강문석(조지아 스테이트 대) 오은영(노스캐롤라이나 대) 김소영(UGA) 김수정(조지아 스테이트 대) 안윤지(에모리대) 이한나(조지아 스테이트 대) 박지수(에모리대) 유다혜(UGA) 박한솔(코넬대) 미쉘리(하버드) 사무엘양(에모리) 정문영(에모리) 오상준(조지아텍)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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