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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한인사회 '독도수호' 뜨거운 열기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가 '독도 수호' 열기에 휩싸였다. 제 66주년 광복절이었던 15일을 맞아 오렌지카운티에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경축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올해 한인사회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광복절 관련 행사가 봇물을 이룬 것은 최근 일본 정치권이 독도 침탈 기도를 노골화하는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주말부터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들끓게 한 광복절 경축 독도 수호 관련 행사들을 모아 봤다.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려라"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일본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후안무치한 야욕을 버려라."

15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 66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 40여 명은 격앙된 목소리로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를 규탄하는 한편 한국 정부에 대해 강력한 대일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

광복절 기념식이 끝난 뒤 단상에 오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OC분회 채순구 회장은 '독도 수호 결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독도는 일본땅'이라 기술된 교과서 18종 가운데 12종을 통과시킨 행위와 지난 1일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 3명이 울릉도 방문 시도에 나섰다 실패한 사실을 "망령된 행동"으로 규정하고 일본측에 독도에 대한 후안무치한 야욕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렌지카운티 한인 일동 명의로 채택 발표된 성명서엔 ▶일본은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야욕을 속히 버릴 것 ▶일본은 독도에 대한 수많은 역사 왜곡과 망언을 시인하고 속히 사죄할 것 ▶한국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기도 등 계속되는 망언과 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는 한국의 독도수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의 결의문 4개항이 담겨 있다.

한인들 몰려 순식간에 묘목·부채 동나
◆수묵화.무궁화 증정 행사


"이렇게 많은 한인이 호응할 줄은 몰랐다."

광복절 아침 가든그로브 US메트로뱅크(행장 임봉기)에서 한국 전통화법인 수묵화로 그림을 그린 부채와 한국의 나라꽃인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 주던 수묵화회 지도강사 소선 추순자씨와 범미주 무궁화협회 노수복 회장은 밀려드는 한인들을 바라보며 더 이상 나눠줄 것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발을 굴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를 위해 노 회장이 준비한 무궁화 묘목은 30분 만에 동이 났다. 노 회장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일찌감치 찾아 온 이들이 많았다"며 "늦게 온 이들을 돌려보내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부채 200개도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사라졌다. 수묵화회 회원 10여 명은 주말을 이용해 미리 그림을 그린 부채를 나눠주는 한편 즉석에서 '수묵화 부채'를 제작해 나눠줬다.

추 강사는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줘 고맙고 좋긴 한데 행사가 너무 빨리 끝나 한편으로는 허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은행 내에 행사 장소를 제공한 임봉기 행장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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