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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타호가 '탁해졌다'

가시거리 47년전 대비 절반 수준 불과

레이크 타호의 청명도(clarity)가 매년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호 환경 연구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수의 수질이 탁해짐에 따라 1964년 102.4피트였던 가시거리가 지난해 64.4피트로 줄어 청명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전문가에 의하면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호수 상층부분의 온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부영양화(강·바다·호수 등에 질소, 인 등이 증가해 조류가 급속히 증식하고 수질이 악화되는 현상)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호수 상·하층간의 기온과 밀도의 차이로 물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부식물이 점차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가주와 네바다주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타호 지역 계획국(TRPA)에서는 호수 인근의 도로, 건물 등의 공사를 제한함으로써 수질 및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를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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