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공화당 대선후보 '미셸 바크먼' 돌풍

비공식 예비투표서 1위 등극
티파티 하원대표…막강세 과시

지난 13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비공식 예비투표 '에임스 스트로폴'에서 대표적 강경보수파로 꼽히는 미셸 바크먼 연방 하원의원(미네소타)이 1위를 차지 돌풍을 일으키면서 공화당 대선 경선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관계기사 4면>

티파티의 하원대표인 바크먼 의원이 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티파티가 공화당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LA타임스를 포함한 주요 언론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아이오와주 에임스 소재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열린 '에임스 스트로폴'에서 바크먼 하원의원은 투표자 1만6892명 가운데 4823표(28.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예비투표 2위는 4671표를 얻은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이 차지했으며 여론조사에서 바크먼 의원과 각축을 벌였던 팀 폴런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는 2293표로 3위에 그쳤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이번 행사에는 공식 참가하지 않았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567표(3.36%)를 얻는 데 그쳐 7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718표로 6위에 올랐다.

특히 페리 주지사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투표자들이 직접 기명하는 방식으로 718표나 줘 앞으로 상당한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 공식 참가하지 않은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득표율이 1%도 안되는 굴욕을 겪었다.

한편 이날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바크먼 의원은 "오바마는 단임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오늘 선거 결과는 미국을 원래 제자리로 돌려놓는 확실한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