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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서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13일 메도코로나파크…음식·문화 축제 함께 열려

◆홍콩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13일 오전 9시 플러싱 메도 코로나 파크(11101 코로나애브뉴)에서 제21회 '홍콩 드래곤 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최근 한국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박명수·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와 2AM의 정진운, 리쌍의 개리 등이 조정 경기에 도전한 '조정 특집'을 기억하는가. 이를 시청했다면 뉴욕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꼭 참석하자.

조정과는 사뭇 다르게 배 위에서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드래곤 보트는 BC 300년경, 황제의 뜻에 따르지 않고 자기 몸을 강에 던진 중국의 이상주의 시인이자 개혁가 쿠얀을 기리는 대회다.

당시 물고기와 용이 쿠얀의 시체를 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주민들이 북을 치고 노를 저었다고 한다. 165여 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호수에서 선보이는 경기를 놓치지 말자. 경기 밖에도 문화 행사와 아시안 음식도 마련된다. 무료. www.hkdbf-ny.org.

◆로모그래피 워크숍=비비드한 색채, 혹은 흑백의 강렬함. 빛 바랜 듯한 빈티지 사진을 원하는 당신. 주말 내내 로모그래피 워크숍을 통해 ‘로모 사진’에 흠뻑 빠져보자. 13일 오후 2시 로모그래피 갤러리스토어 웨스트빌리지점(41 웨스트 8스트릿@6애브뉴)에서는 ‘인스턴트 아날로그’ 워크숍을, 14일 오후 2시 그레이머시점(106 이스트 23스트릿@파크애브뉴)에서는 함께 모여 스태튼아일랜드 페리를 타고 ‘로모 여행’ 출사를 떠난다. 카메라가 없으면 대여할 수도 있다. 더 좋은 사실은, 워크숍 참가자들은 로모그래피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12-260-0240. www.lomography.com.



◆뉴욕 셸피시 페스티벌=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이 페스티벌은 '조개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다. 해산물, 특히 조개류를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행사. 아스토리아 스튜디오스퀘어(35-33 36스트릿)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6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한 생굴 3만 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랍스터·새우·스캘럽 등을 이용한 요리도 준비돼 있다.

해산물뿐 아니라 컵케이크, 새뮤얼애덤스 맥주 테이스팅, 마가리타 등 안주거리도 마련됐으니 행사를 방문해 바다의 향기를 듬뿍 맡으면서 주말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60달러. www.studiosquarenyc.com.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통신회사 AT&T의 주관으로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 허드슨리버파크 피어46(찰스스트릿@웨스트사이드하이웨이)에서 영화 '슈렉 포에버 애프터'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는 무료 팝콘을 비롯, 과자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이 상영회는 허드슨리버파크에서 진행하는 '리버 플릭스' 행사의 일부로, 19일 '탱글드' 상영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여름이 지기 전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안겨다 줄 수 있는 기회. 무료. riverflicksnyc.com.

◆2011 인터내셔널 프린지 페스티벌=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제15회 뉴욕 인터내셔널 프린지 페스티벌. 북미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는 200개 공연팀이 뉴욕시 전역 20개 극장에서 16일 동안 공연을 선보인다. 프린지 본부(프린지 센트럴, 45블리커스트릿@라파예트스트릿)를 방문하면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공연 책자도 마련돼 있다. www.fringenyc.org.

◆일렉트로 쿼텟 ‘에델’ 공연=최근 창단 멤버인 매리 로웰을 대신해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최씨를 새 멤버로 영입한 일렉트로 쿼텟 ‘에델(Ethel)’이 13일 오후 1·3시 가버너스아일랜드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최씨는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5살 때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오벌린 커서버토리 학사와 줄리어드음대 석사를 거쳐 솔로 앨범 ‘바이올렉티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델은 1998년 창단, 줄리어드음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뉴욕 기반 4중주단으로,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는 세계적인 그룹이다. 212-440-2200. riteofsummer.com, www.ethelcentral.com.

◆폭스바겐을 만나다=13일 가버너스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또 다른 행사, 뉴욕시 폭스바겐 ‘트래픽 잼’에 참석해보자. 클래식 폭스바겐 자동차 쇼와 피크닉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가장 마음에 든 폭스바겐 자동차를 고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최측은 ‘최고의 폭스바겐’을 선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자전거숍 ‘랜드마크 자전거’의 400달러짜리 빈티지 자전거를 선물로 증정한다. 눈으로 폭스바겐 자동차를 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무료. 718-857-9022. www.volkswagentrafficjam.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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