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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자살 56년간 3배 증가…60년대 이후 실제 자살도 3배

10대 자살률이 1960년 이후 3배로 급증한 가운데 미국 인기 영화에서 자살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장면도 지난 56년간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펜대 아넨버그 공공정책센터(APPC)가 1950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흥행 성적이 좋았던 영화 30편 가운데 자살 장면이 들어간 영화 855편의 자살 묘사 정도를 조사한 결과, 구체적 장면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PC는 또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된 자살 장면에서는 13세 이하 관람불가와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사이에 아무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패트릭 제이미슨 박사는 “명확히 상관관계를 지을 순 없지만 영화에서 자살 묘사 장면이 늘어난 1960년대 이후 미국의 10대 자살률도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이미슨 박사는 이어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자살을 묘사한 영화가 13세 이하 관람불가인 등 등급이 매우 잘못 매겨졌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9일 발간된 ‘자살 연구 기록’ 8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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