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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보건센터 대체 운영한 실효 없다"

주지사 방안에 이용자들 비판 여론 커져

지난 5일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제시한 양로보건센터(ADHC) 대체 운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LA데일리뉴스는 ADHC 서비스 관계자들은 주지사가 내놓은 대안 자체가 매우 실효성이 없고 도움이 필요한 3만5000명의 ADHC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가주 양로보건센터 연합회 리디아 미새엘리드스 디렉터는 "(주지사의 대안은) 가난하고 만성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다"며 "또 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다른 지역이나 다른 기관을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양로보건센터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액티비티 코디네이터 등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과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주지사가 제안한 '메디캘 관리 시스템'(Medi-Cal managed care plan)은 각 환자에 맞춰 간병인서비스(IHHS)와 물리와 작업치료 시간을 조정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ADHC 이용자들은 이 안에 따라 12월1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양로보건협회 관계자들은 이는 별도로 책정된 예산을 지출하기 위해 급하게 만든 졸속 대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재정 적자에 시달리던 브라운 주지사는 1억6900만달러 ADHC 예산을 폐지하고 ADHC 이용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이전할 수 있도록 8500만달러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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