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가볼만한 골프장] 파3 홀 9개…걸어서 라운딩하기 안성맞춤
파3 홀 9개…걸어서 라운딩하기 안성맞춤
워터해저드 많고 페어웨이 대체로 좁아
쇼트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 요구
◆코스특징=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골프장이다. 코스의 지형은 완만해 굴곡은 없지만 페어웨이가 대체로 좁다. 또 워터해저드가 18홀 가운데 7개 홀에 걸쳐 있고 그린도 작은 편이다. 어떤 홀은 페어웨이 중간에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고, 일부 홀은 그린 앞에 도사리고 있다. 특히 9번 홀과 18번 홀은 그린 앞 작은 연못을 조심해야 한다.
이 골프장 소유주이자 총괄 매니저인 이안 쿠니시는 “전체적인 거리는 짧지만 쇼트게임 능력을 요구하는 골프장”이라며 “정확도 높은 샷 메이킹과 전체적인 코스 매니지먼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코스”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거리가 짧은 탓에 롤링그린스엔 파3 홀이 많다. 18홀 가운데 9개 홀이 파3다. 이 가운데 6개가 후반에 몰려 있다. 하지만 롤링그린스의 파3는 대부분 거리가 멀어 한 번에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3번(197야드)과 16번(157야드), 17번(197야드)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00야드를 넘는다. 4번 홀은 무려 237야드나 된다. 이 때문에 파4 홀보다 보기나 더블보기의 위험이 더 높다. 파5는 전·후반 각각 한 개씩 있다.
◆그린피=걸어서 돌면 주말엔 33달러, 주중엔 25달러다. 전동카트를 타도 각각 49달러(주말), 41달러(주중)에 18홀을 돌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트와일라이트를 이용하면 더 싸다. 주말 기준으로 걸으면 24달러(주중 19달러), 전동카트를 타도 37달러(주중 30달러). 또 오후 4시부터는 걸어서 16달러(주중 13달러)이고, 전동카트를 타면 27달러(주중 20달러)가 적용된다.
◆가는 길
-뉴욕시=플러싱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다.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거 80번 고속도로를 타고 34B 출구에서 빠진다. 출구에서 나와 루트 15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11마일 달려 두 번째 스파르타 출구로 나온 뒤 루트 517번 도로를 만나면 좌회전. 신호등 4개를 지나면 왼쪽으로 골프장이 나온다.
-뉴욕주 업스테이트 또는 북부 뉴저지=루트 23번이나 94번 도로를 타고 햄버그까지 간 다음 루트 623번으로 갈아탄다. 루트 616번 도로를 만나면 좌회전해 1.5마일 가면 오른쪽으로 골프장이 나온다.
-서부 뉴저지 또는 펜실베이니아주=80번 고속도로를 타고 알라무치/팬더밸리 출구로 빠진다. 출구에서 나와 루트 517번을 만나면 우회전. 루트 206번에서 좌회전한 뒤 669번 도로를 만나면 우회전, 616번 도로에서 좌회전해 조금 가면 왼쪽으로 골프장 입구가 나온다.
◆인근 식당=주변에 한식당은 없다. 그러나 골프장 앞 길 스파르타애브뉴를 타고 서쪽으로 2.4마일 정도 가면 대형 중국식당 ‘천보(Chun Bo·973-579-2000)’가 나온다. 중국 전통 건축물 형태의 자체 건물에 주차장도 완비돼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도 점심과 저녁은 물론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롤링그린 골프클럽은…
-소유주: 이안 쿠니시(Ian Kunesch)
-설계자: 니콜라스 시아하스(Nicholas Psiahas)
-개장연도: 1970년
-전장: 5189야드(블루티)/4191야드(레드티)
-파: 65(18홀)
-주소: 214 Newton-Sparta Rd., Newton, NJ 07860
-전화번호: 973-383-3082
-웹사이트: www.rollinggreensgolf.com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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