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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 일부다처제 교주에 종신형

FLDS 지도자 워런 제프스
종교 빙자해 성폭행하고
방중술도 직접 가르쳐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며 아내를 60명이나 두고 10대 소녀들도 영적 결혼이란 이름으로 성폭행했던 종교단체 교주 워런 제프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주 샌 앤젤로 법원은 9일 일부다처제 종파인 FLDS(The Fundamentalist Church of Jejus Christ of Letter Day Saints) 교주 제프스에게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날 선고에 앞서 제프스가 15세 미만 소녀 5명을 모아놓고 섹스 테크닉을 가르치는 녹음테이프도 공개했다. 이 테이프에서 제프스는 "이제부터 너희 5명이 할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섹스 테크닉을 상세히 들려준 다음 "나와 함께 섹스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고 5명 중 최소 두 명이 "예"라고 응답한 음성이 녹음돼 있다.

제프스는 어린 소녀들에게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내가 돼야 하며 자신을 육체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 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 가르쳤다.

한때 1만명에 가까웠던 FLDS의 신도들은 1990년대까지 주로 콜로라도 시티와 인근 유타주에 주로 거주했으며 남성들은 지고의 천국에 이르기위해 최소 3명의 아내를 거느려야 하고 또 12~13세의 소녀를 포함한 미성년 여성을 나이 많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시켜 사회문제가 됐다.

FLDS가 사회문제화하면서 제프스는 2002년 신도들을 이끌고 텍사스로 옮겨와 1700에이커의 목장지대를 사들여 그곳에 사원과 통나무집을 짓고 자신들만의 고립된 공동체를 형성했으나 2008년 텍사스주 당국이 이들의 거주지를 급습하면서 다시 전국적인 조명을 받게 됐다.

제프스는 신자들 사이에 '신의 대변인'으로 불렸으며 일부 신자들은 자발적으로 미성년 딸들을 제프스의 아내로 바치기도 했다. 제프스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에게 딸을 바친 '장인'들에게 남의 집 어린 딸들을 줘 아내로 삼게 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유타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애리조나주에서는 미성년자와 결혼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번에 텍사스에서도 아동 성폭행 혐의로 형을 선고받았다.

FDLS는 모르몬교로 잘 알려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의 분파로 알려져 있지만 모르몬 교단은 약 1세기전부터 일부다처제를 금지했으며 자신들이 FLDS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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